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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해역의 대륙붕(大陸棚, Continental Sh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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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韓半島, Korean Peninsula)는 한자어입니다. 이 한자어를 순 한국어로 풀어 보면 '영토의 반이 섬인 한국'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토의 반이 섬이라는 것은 바다와 영토가 인접해 있다는 뜻으로 영토의 주변, 최소한 50%가 바다와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한반도는 동해, 서해, 남해로 둘러 쌓여 있습니다. 3면이 바다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으셨을 것입니다. 동해는 육지로부터 바다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해역이 급격한 경사면으로 진행합니다. 바다의 깊이가 평균 1,753m입니다. 가장 깊은 해역은 울릉해구로서 최대 깊이가 3,500m정도입니다. 서해는 평균 깊이가 겨우 44m 밖에 되지 않습니다. 가장 깊은 곳이라 해도 103m를 넘지 않습니다. 남해의 평균 깊이는 100m 이며, 가장 깊은 곳은 227m입니다. 평균 깊이로 보아도 동해의 수심은 매우 깊은 수역에 해당합니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평균 수심이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바다속 해저의 지하 자원 매장 가능성과 이를 채굴할 수 있는가의 사안입니다. 해저의 깊이가 깊은 곳은 지하 자원이 많이 매장되어 있더라도 채굴을 하기에는 매우 큰 비용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깊이가 낮은 곳에서는 탐사와 채굴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다의 깊이가 낮은 곳은 다른 용어로 대륙붕으로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만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륙붕(大陸棚, Continental Shelf)의 정의

대륙붕은 대륙의 연안에 분포하는 해저 지형으로, 육지의 자연적 연장으로서 수심이 비교적 얕고 경사가 완만한 해저와 그 하층토를 가리킵니다. 대륙붕의 특징으로서는 첫째, 수심이 약 200m 이하로 얕습니다. 경사는 약 1:1,000 이하로서 매우 완만한 경사도를 이릅니다. 해저면이 평평하고 퇴적물이 두껍게 쌓여 있으며, 태양빛이 투과되어 수온이 높습니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며, 지형이 평평하고 퇴적물이 많이 쌓여 있으며, 태양빛이 도달하는 수심의 특징은 이 곳에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환경을 제공하며, 석유 및 천연가스의 지하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습니다.

한반도의 서해 대륙붕

우리 한반도에는 어느 지역에 대륙붕이 있을까요? 동해, 서해, 남해 3면의  바다로 둘러쌓여 있는 우리나라는 대륙붕이 잘 발달해 있는 지형으로 매우 유명합니다. 하지만 동해는 깊은 수심으로 인해 일부 연안을 제외하고 거의 대륙붕이 없습니다. 하지만 서해와 남해는 거의 전 구역이 대륙붕이라 할 수 있을만큼 매우 넓은 지역이 대륙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서해는 대륙붕이 가장 발달되어 있는 지역으로 해양 생태계와 자원의 보고로,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와 중요한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서해 대륙붕은 비교적 얕은 수심으로 이루어져 있어 해양 생물들이 생존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 지역은 또한 어류, 갑각류 등 다양한 생태계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지속 가능한 관리와 보호가 필요한 지역이며, 한반도의 자연적, 경제적 가치를 더욱 풍부하게 하는 바다의 지형입니다.

한반도 남해의 대륙붕

한반도 남해에 위치한 대륙붕은 한반도 남부를 둘러싸는 중요한 해양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비교적 얕은 해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로 인해 풍부한 해양 생물 자원과 다양한 생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남해의 대륙붕은 서해나 동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 조건을 보이며, 이는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남해 대륙붕은 해양 생태계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해양 자원의 중요한 공급원으로도 가능합니다. 이 지역은 특히 어류, 갑각류, 해조류 등 다양한 해산물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와 어업에 큰 기여를 합니다. 또한 남해 대륙붕은 해양 관광, 레져 활동의 중심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어, 경제적 가치와 함께 문화적, 여가적 중요성도 높게 평가받습니다. 

서해 및 남해 대륙붕 개발 역사

1963년에 한국 남서쪽 해역에서 석유 및 가스의 잠재적인 발견이 보고되었습니다. 1970년대 초반대한민국 정부는 서해 및 남해의 석유 및 가스 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1977년에 한국 국제해양조사연구원(KIOST)이 설립되었으며, 는 국내 해양 자원 탐사 및 개발을 위한 연구와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조직입니다. 드디어 1988년 서해안의 대청해역에서 석유 및 가스 발견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한국의 해양 자원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1990년대 중반에 대한민국 정부는 해양 자원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법률 및 정책을 시행했으며, 2000년대 이후에도 대한민국은 서해 및 남해의 대륙붕에서의 석유 및 가스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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