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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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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에 취하다" 참 단어가 뭣 합니다. 요즘의 언어 중에 접두어 "개" 라는 단어를 많이 쓰듯이 제게는 참 뭣합니다. 뭣하다는 저의 표현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아름다운 단어가 많은데도 굳이 이런 단어를 사용하여 강조를 하고자 하는 이유를 통 모르겠습니다. 저도 이제 Old Generation이 맞는가 봅니다. 다신 국뽕으로 돌아와서는 그 뽕이라는 단어가 제게 주는 느낌은 마약쟁이입니다. 뽕쟁이는 곧 마약을 하는 이를 뜻하는 단어였는데 어찌하여 국뽕이란 단어로 새롭게 확장을 하였군요. 그 뜻을 찾아 보니 '국뽕은 국가와 히로뽕의 합성어이며 국가에 대한 자부심의 속된 표현' 입니다. 강한 자부심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그냥 들었을 때 한방에 알아들을 수 있는 단순하지만 아주 임팩트 있는 단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어려서 배운 언어의 사회성에 해당하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현재의 한국에 대해 만족을 합니다. 제가 자라던 어린 시절에는 감히 상상도 못했던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고, 이미 일어나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일이 동시에 일어나고도 있습니다. 너무 일찍 피크에 올랐다가 이제 그 정상을 딛고 내리막길로 급격히 들어서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자주 쓰는 말로 '이제 살만하니 스러져 가고 있다'입니다. 정말이지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대한민국이 스러져 가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초저출산 현상입니다. 근래 들어 역대 정권(이땡땡-노땡땡-박땡땡-문땡땡-윤땡땡) 및 거대 공무원 조직이 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몰아가고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잘못된 정책을 수립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국가 예산을 집행하여 결국에는 죽음의 계곡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살기가 어렵다 보니 자식 낳기를 거부하게 되고 이는 곧 국가의 경쟁력 저하를 부르게 되었고, 조만간에 더 빠른 속도로 나락으로 치닫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일이 생기지 않는 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나라의 경제를 다시 살릴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해 보고자 합니다. 하하하. 그런 일례로서 한국의 문화 상품을 갖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여 몇가지 아이디어를 적어 보고자 합니다. 

1990년대에 갖은 국뽕 아이디어

이 시절부터 한국의 문화가 아주 조금씩 외부 세계로 퍼져나갔던 것 같습니다. 이미 불고기라는 음식은 말할 필요도 없이 한국을 대표하는 식문화였었지요. 이때부터 새롭게 등장한 음식은 비빔밥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대한항공이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소개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 라는 기사가 이때 쯤에 등장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을 기사를 통해 접해 보면서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았는데 저는 앞으로 한국 식품으로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 같은 음식으로 고추장과 된장을 골랐었습니다. 한국의 모든 음식에 반드시 기본 소스로 들어가는 음식이고, 그 활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반드시 해외에서도 통할 것이다 라는데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여기에다가 이 시기부터 해외에서 비건 문화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시기이기도 했기 때문에 100% 식물성 식품인 고추장과 된장이 분명히 이른 시기내에 인기있는 한국 식품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고 합니다. 외국의 한국 식품을 다루는 식품점에는 반드시 고추장과 된장 상품이 진열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를 어떻게 현지인들이 활용을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드라마나 한국의 영화 등을 통하거나 유튜브 등을 통해 이제는 고추장과 된장의 활용법을 쉽게 알아낼 수 있는 것이 인기의 배경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여기에 김치가 이렇게 세계적인 음식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치는 못했습니다. 워낙 안 좋은 이미지로 이미 정평이 나있어 그 진가를 발휘하기에는 좀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이게 상상 초월로 세계인의 음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국뽕에 취할만 하지 않나요?

2000년대에 갖은 국뽕 아이디어

2000년대에 들어서서는 본격적으로 K Wave가 시작되어 K Drama, K Movie, K Food, K Pop 등이 본격적으로 세상에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특히나 아이돌의 음악이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유행이 되고, 그 음악에 맞춰 아이돌의 춤을 커버하는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 매우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솔직히 어색했던게 사실입니다. 그 큰 덩치의 10대 소녀들이 아시아의 여리여리한 여자 아이돌의 춤을 추는 모습이 어찌나 어색해 보이던지..... 하지만 기분은 좋았기도 합니다. 우리의 한국 문화가 이렇게 세계의 젊은이에게 청춘의 삶을 더욱 활기있게 만들어 준다든지, 한참 성장통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제공하면서 바른 삶을 살도록 선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게 기분이 아니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나라가 갖는 그 고유의 전통이 노래를 통해 전해지거나, 드라마를 통해서거나, 영화를 통해서거나, 아니면 한국인들과의 인연을 통해 전해지면서 우리나라 한국인만의 삶이 그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좋은 영향을 준다는게 얼마나 좋은 일이겠어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생각한 또다른 우리의 문화 상품은 바로 노래입니다. 그냥 요즘의 댄스곡이나 아이돌 음악이 아니라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의 음악성 짙은 노래를 말합니다. 기계음보다는 가수 본연의 소리로 맞추어진 진정성 있는 노래들이 이제는 세계인의 가슴속으로 들어갈 때가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분명히 그 시절 우리의 심금을 울렸던 음악이 이제는 다른 세계, 다른 문화의 사람들에게도 다가설 때가 된 것이지요. 달리 말할 필요도 없이 그냥 그 시절을 대표하고 우리의 가슴 속 깊이 살아 있는 그 음악은 그들에게도 똑같은 느낌으로 다가설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얼른 그 음악을 살수가 있어 음악의 소유권을 제가 갖고만 싶습니다. 큰 돈을 가져다 줄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갖는 국뽕 아이디어

이제 현재의 우리 문화 코드 중에서 어느 것이 세계인의 삶속에 침투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 문화코드를 불러 보기를 바로 한국의 철학입니다. 중국을 통해 들여와 우리 고유의 문화로 재탄생시킨 우리만의 철학이 바로 또 다른 우리의 문화 코드라고 봅니다. 그냥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우리 동네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이는 친절함과 배려심 등이 그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요 한국에서 이 시대를 새롭게 대표하는 철학이 등장하지 않을까 하고 기대도 해 봅니다. 누군가는 어디선가 뼈를 깍는 고초 속에서 새로운 생각의 저편을 만들어 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하하. 분명 있을 것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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