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도로가 내가 아는 도로명인데 지금은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록로 명칭이 바뀌었다. 1991년에 개통을 하여 현재에 이르는데 전체 연장 128.0km 중에 103.6km가 경기도에 속하다 보니 경기도의 입장에서는 서울외곽순환도로라고 불리우는 것이 몹시 불편하였을 것이다. 이의 이유를 들어 경기도의 지속적인 도로명 변경 요청에 의해 2020년에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나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서울외곽순환도로'가 더 편한 명칭인게 사실이다. 어느 날엔가는 항상 이용하던 도심내 도로에서 외곽순환도로로 진입을 할려고 하는데 도로명 표지만에 분명이 있어야 할 '외곽순환도로'가 보이지 않고 '제1순환 고속도로'가 보여서 순간 당황을 하고 진입을 하여야 하는 것인지를 고민했던 순간이 생각이 난다.
2024.11.27일 08:45분 제1순환고속도로 교통량 정보
위 그림은 네이버 지도에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의 교통량 정보를 캡쳐한 것이다. 날짜는 위 제목과 같이 오늘 날짜(224.11.27)이다. 내 생각에는 인천 쪽이 가장 많이 교통량이 많을 것이라고 추정을 했었는데 안양 구간이 더 길게 막히고 있는 것이 보인다. 동생집이 부평에 있어 자주 다니러 오가는 중에 겪은 바로는 송내 및 부평 구간은 항상 막혀서 짜증이 나던 기억이 있다. 그런 기억에 따라 당연히 부천-송내 구간이 막힐 것으로 보았는데 평촌 구간이 더 막히는게 신기하기만 하다. 117년만의 11월 폭설때문인가??
교통량이 많아 가장 막히는 구간은 어디인가?
이 고속도로는 대한민국에서 일일 평균 교통량에 있어 전국 1위이다. 보통 경부고속도로가 가장 많은 교통량을 기록할 것 같은데 실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가장 교통량이 많다. 현재는 이 교통량을 커버하기 위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건설중에 있다. 제1 순환고속도로에서 가장 많이 막히는 구간은 어디일까? 2015년 이전에는 일산-중동-시흥 구간이 다. 2023년에는 2위 구간으로 떨어지기는 했으나 이 구간 중에 중동IC-송내IC 구간은 여전히 가장 악명 높은 정체 구간으로 유명하다. 바로 내가 짜증을 팍팍 내던 바로 그 구간. 이 구간은 하루 종일 막히는 것만 같다. 어느 때고 편안하게 지나간 본 적이 한번도 없다. 한국도로공사의 정보에 의하면 중동IC-송내IC 구간은 전국 고속도로 중 교통정체가 가장 높으면서 악명 높기로 유명하며, 이 구간을 중심으로 장수IC-소래터널-부천고가교-중동IC-계양IC 까지 총연장 12km 구간은 만성 정체 구간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사실로서 이 구간의 교통 혼잡도가 너무 높아 교통방송에서는 단골소개 구간으로 자주 방송에 소개가 되었으나 지금은 상시 정체 구간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여 방송에서 이제는 소개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알아서 피하라고 하는 것이다. ㅎㅎㅎ. 이 구간외에 산본-판교-성남 구간도 위 구간 못지않게 상습 정체 구간으로 악명 높다. 가장 정체가 높은 곳은 학의IC 구간으로 봉담과천로와 제1순환고속도로가 한 곳에서 만나는 지점인데 학의JC로부터 봉담과천방향으로 빠져서 남태령을 거쳐 사당 방향으로 가는 교통차량이 학의JC에 몰려들기 때문이다. 아래 그림은 건설중에 있는 제2순환고속도로이다.
2024.11.27일 저녁 21:00의 수도권 및 경기 남부 교통량 정보
아래 그림은 오늘 날자 21:00의 네이버 교통정보 캡쳐 화면이다. 서울 시내외 인천 지역이 당연히 빨간 색으로 등장하여야 하는데 실제는 전혀 그렇지가 않다. 무슨 일일까? 어제밤부터 내리기 시작하여 현시각까지도 내리고 있는 눈의 영향에 의한게 아닌가 싶다. 서울 시내에 근무하는 근로자가 교통이 막힐 것을 염려하여 자가용을 몰고 회사 출근을 하지 않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다 보니 자연스레 서울 시내의 교통량은 원활로 나타나는 것이다. 퇴근 길에 지하철 수원 방향 1호선을 이용하여 집으로 오는데 열차안이 콩나물 시루와 똑같았다. 9호선 못지 않게 혼잡도가 정말 높았다. 바로 옆에 서 있는 여성이 키가 컸는데 거의 얼굴이 맞 닿을 정도여서 아주 불편하게 서 있어야만 했다. 경기도 남부 지역은 왜 저렇게 교통 체증이 심한 것일까? 특히 평택제천 고속도로는 거의 모든 구간이 정체에 지체 구간이다. 상향, 하향 모두에 걸쳐서 교통 체증이 심한 상태이다. 무슨 일일까? 또한 주변의 도로 또한 모두 양방향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는데 무슨 이유일까?
눈발의 영향이 어떤 영향요소라고는 전혀 생각이 들지 않는다. 산업 중심의 축이 이동하고 있는 것일까? 저 지역은 반도체 클러스터에 해당하는 구간이기도 한데 말이다. 한번 부동산의 관점에서 깊게 들여다 보아야 할 지점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