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9)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골집 주변의 식물들을 소개합니다(I). 저는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살았습니다. 저희 말로는 촌놈이지요. 촌에서 살다가 학교를 서울으로 오게되어 그 때에서야 처음으로 서울 생활을 시작했으니까 주위 친구들이 촌놈이라고 가끔 놀리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서울 생활에서 조금 벗어나 수도권 생활을 하고 있는데 천천히 어렸을 적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집은 경기도, 직장은 서울이다 보니 출퇴근이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지하철을 타야 하니 아침 잠이 많은 저로서는 곤욕입니다. 거기다가 퇴근 시간에는 왜 그리도 사람이 많은지, 정말 지옥철 말 그대로 그 생활을 지금 몇 년째입니까? 이제는 한적한 시골의 삶이 저의 로망이 된지 한참이 지났습니다. 하하하. 오늘은 지난 7월 초에 시골집에 갔다가 촬영한 집.. 뭐라구요? 말의 고향이 북아메리카라구요? 어제는 흑백 TV를 소개하면서 TV가 처음 저희 집에 왔을 때, 아주 재미있게 보았었던 미국의 서부영화를 언급하면 인디언과 말의 사진을 블로그 말미에 넣었었습니다. 미국 초기 정부는 서부로의 이동을 하는 유럽 본토의 이민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나 또는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말을 타고 이동을 하는 기병대를 운용했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 인디언은 자신의 영토와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병대와 유럽의 이민자들과 목숨을 걸고 싸움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적 수준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백인은 좋은 사람, 인디언은 나쁜 사람이라는 인식으로 영화를 보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참이 지난 후에야 인디언이 자신의 영토를 방어하고, 가족을 지키는 목적으로 기병대와 이민자들과 싸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한반도 동해, 서해, 남해에 사는 고래의 종류 한반도(韓半島, Korean Peninsula), 나와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 땅!, 어려서 듣기로 이 땅은 금수강산이라 하였습니다. 금수강산(錦繡江山)은 비단을 수놓은 것 같은 아름다운 강과 산이라는 의미입니다. 많은 나라를 다녀보지는 않았지만 저희가 살고 있는 이 한반도는 금수강산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디를 가도 푸른 나무와 푸른 산이 보입니다. 흘러가는 시내는 그냥 마실 수도 있는 깨끗한 물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30여년 이전의 한반도를 말합니다. 산업화의 과정에서 많은 장소가 오염이 되어 아무 걱정 없이 뛰어 다니거나 마시거나 할 수가 없게 변했습니다. 어려서는 집 근처 냇가에 가면 민물 새우와 쌀조개라고 불렀던 재첩, 가재 등을 아주 쉽게 잡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옛 이야..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30 다음